의대 수시등급

공부법|2021. 3. 1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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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 올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정시

 

2. 논술

 

3. 수시

 

오늘은 이중 수시로 의대를 진학하는 것에 다루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의대에 진학해 주변으로부터 들은 이야기+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일 수 있는 내용으로

편하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수시도 학생부종합, 교과로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교과


다른 비교과(동아리, 자소서, 봉사 등등,,,)활동이 아닌 교과(내신등급)를 중점으로 보는 것입니다

 

소위 잘하는 일반고가 아닌 정말 평범한, 1년에 서울대를 1-2명정도 보내는 일반고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내신 등급은 1.0~1.1정도로 1.0X등급을 받지 않으면 웬만한 의대에는 진학하기 힘듭니다

1.0X등급을 받는다는 것은 고등학교 3년동안 2등급인 과목이 2~4개 정도 있고 나머지는 전부 1등급이어야합니다

 

이 2등급인 과목도 국영수 같이 중요한 과목이 아닌 한자, 미술 등 비교적 주요과목이 아닌 경우에 해당하고

국영수에서는 2등급이 하나가 넘게 나오면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과의 경우 비교과를 안 보기 때문에 수능최저등급이 있는 경우가 매우 많고 보통 3과목합이 4

즉, 국어1 수학1 영어2 정도의 등급을 맞아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하자면 학교 내신 1.0극초반대+수능최저를 통해 갈 수 있는 방법으로 동아리, 봉사 등 교과 외의 활동이 빈약할때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학생부종합


학생부 종합은 3년간 생기부에 들어있는 모든 활동과 선생님들의 평가+내신등급을 바탕으로 평가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에 비해 내신등급의 중요도가 비교적 떨어지고 정말 경쟁이 치열한 일반고, 자사고, 특목고의 경우 내신등급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비교과가 다른 일반고에 비해 정말 잘 돼있는 경우가 많아 경쟁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교과가 잘 돼있다고 하여도 내신등급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보편적인 일반고의 경우 교과와 비슷하게 1점대 극초반(1.0~1.2)를 맞아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은 수능최저등급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경우 수능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이 매우 몰리기 때문에 경쟁률도 몹시 높고 비교과에 자신 있는 자사고 등의 학교와 경쟁을 해야한다는 점을 유념해야합니다

 

이러한 학종에서 중요시하는교과 외의 활동에는

생기부(동아리, 봉사, 선생님들의 평가)

자소서

면접

이 있습니다

 

생기부는 3년동안 학생의 성적 외에도 인성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였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러한 생기부에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자신의 느낀점을 담아 쓴 자소서는 생기부에는 있지만 자신이 더욱 부각시키고 싶은 내용을 선정해 자신의 생각, 가치관, 포부를 드러내는 짧지만 긴 글입니다

 

저 같은 경우 생기부를 3-4차례에 걸쳐 읽어보며 어떤 내용을 주제로 할 지 고민하고

어필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한 주제를 선정한 뒤

이에 맞춰 자소서를 썼는데 글을 쓰는 것이 익숙치 않다보니 30-40차례에 걸쳐 수정을 거듭했던 것 같아요

 

자소서는 쓰기 전에 담임 선생님(혹은 잘 통하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본 뒤

직접 작성해 수정할 점에 대해 여러번 질문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선생님이 담당하는 교과목에 따라 조언해주시는 방향이 조금 다른 걸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국어 선생님의 경우 글의 맥락 측면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고

과학 선생님의 경우 연구적인 내용(동아리, 소논문 등)을 중점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학생에 대해 가장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선생님은 아무래도 담임선생님일 확률이 높겠죠?

 

 

이렇게 쓴 자소서와 생기부, 성적을 바탕으로 1차 결과가 나오고

마지막 관문인 2차 면접이 남았습니다 

 

면접은 감독관들이 생기부를 바탕으로 학생에게 궁금한 점에 대해 짧은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면접관은 보통 의대 교수, 전문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되고 생기부에 대한 내용은 10-20분정도 보통 진행합니다

 

이 경우 유형이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1. 이미 1차에서 상위권으로 합격권인 경우

2. 합격권이 아니지만 기대가 많은 경우

3. 합격권은 아니지만 기대가 적은 경우

 

여기서 면접이 중요한 경우는 2,3 번째 경우입니다

 

2번째 경우 감독관들이 생기부를 통해 관심을 많이 갖은 경우고 합격을 주기 위해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만일, 준비가 덜 되어있다면 오히려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생기부가 거짓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죠

 

3번째 경우 상대적으로 면접관들의 기대가 덜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언급하기 위해 대답에 연관성을 붙여야합니다

예를 들면 의사로서 필요한 리더쉽에 대한 질문이었다면 그에 대한 의견에 더해 자신이 직접 경험한 생기부 기반의 사례를 덧붙여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생기부, 자소서, 성적으로만 의사로서의 자질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의대에 가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고 경험하고 공부한 흔적이 의대에 와서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생 스스로가 치열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보여주는 것이 면접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진로나 궁금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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