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 준비물 _놓치면 안 되는 것들!

카테고리 없음|2021. 5. 11. 22:00
반응형

실제로 병원 입원을 경험하고, 보호자로서도 경험을 해보며 느낀 바를 적으려 한다.

 

병원 입원 준비물이 뭐 특별한 게 있나 싶을 수 있지만 생각보다 놓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입원을 한 뒤로는 필요한 물품이 떠올라도 집에 갔다올 수 없을 뿐더러

누군가를 시켜 가져오도록 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처음부터 빠진 것이 없는지 체크해야한다.

 

모르면 안 되는 병원 입원 준비물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1. 생활용품

2. 여가용품

3. 퇴원시 필요한 서류

 

1번부터 병원 입원 준비물에 대해 보도록 하자

 


1. 생활용품


 

-옷가지

1인실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보통 2인실 또는 4인실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입원실 온도를 온전히 자신에 맞춰 냉난방을 조절하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 겹의 옷을 챙겨 추울 때 가볍게 걸치거나 벗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자.

 

병실에서 이동하는 경우는 보통 화장실을 가기 위함인데

그때마다 불편하게 신발을 신는 것보다 간편하게 슬리퍼를 준비하자.

 

-새면도구

비누, 샴푸, 치약, 칫솔 등 기본 세면용품은 본인 것을 챙기도록 하자.

(병원 내 매점에서 대게 구매 가능하지만 막상 사려면 아깝다)

큰 수술의 경우 아예 씻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물티슈, 수건, 휴지 등을 챙기자.

남자의 경우 만일을 대비해 간단한 면도용품은 챙기자.

 

-수면용품

귀마개, 안대

2인실, 4인실 등 다인실의 경우 다른 사람의 코골이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경험상 수술 후 고단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코를 골곤 한다.

또한 한밤중 건강 체크를 위해 의사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괴로움을 줄이기 위해 귀마개, 안대를 꼭 준비하도록 하자.

 

코로나 시대에는 당연한 준비물인 마스크이지만, 

코로나와 관련 없이도 호흡기 질환에 의해 수술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때문에 

반드시 마스크를 준비하도록 하자.

 


2. 여가용품


 

입원을 하는 처음 순간에는 극도의 긴장과 낯설음 때문에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도 몇시간 지속되다보면 심심함이 몰려오고

유튜브를 보는 것도 하루종일 보는 것도 고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입원실에 있는 동안 할 것을 준비해가는 것을 추천드린다.

 

준비물: 핸드폰, 이어폰, 노트북, 충전기, 멀티탭, 노트, 책, 필기구

 

셜록 시리즈, 종이의 집 정주행 등 보고 싶었던 영화&드라마를 찾아놓자.

하루종일 책을 읽으면 아무리 느리더라도 일주일에 한두권은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책에 관심이 없던 사람이라면 서점에 가 재밌어보이는 걸 몇권 골라보자. 

(이왕이면 소설이 잘 읽힌다는 걸 상기하자)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아무리 영상이 재밌어도 정말 며칠을 하루종일 보다보면

눈도 뻐근할 뿐더러, 경험상 매일 저녁을 치킨을 먹는 것처럼 물리게 된다.

그렇기에 한두권이라도 읽을 거리를 챙겨두고

노트에 간단히 하루 병실생활의 느낌, 책 독후감, 드라마 감상평 등을 끄적이는 것

외로울 수 있는 병실생활을 이겨내는데에 도움이 된다.


3. 퇴원시 필요한 서류


이 경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퇴원시 보험청구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사진 출처 : medibloc blog 메디블록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진단서(소견서), 진료비계산서, 보험사의 청구서

입&퇴원 확인서

수술확인서

검사결과지

진단서

처방전"

 

등 다양한 기본적인 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후에 서류를 찾거나 발급하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입원 전 준비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본인의 상황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원을 할 경우에는 아무리 예후가 좋은 병일지라도

한없이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이 몸을 감쌀 것이다.

 

자신의 병에 대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과정에서 분명히 신체적인 것 외에 마음적인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을 믿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만을 생각하도록 하자.

예를 들면,

"병원 밖의 음식을 먹지 않기, 긍정적인 생각하기, 의사 선생님께 친절히 모든 상태를 말하기, 약 시간에 맞춰 먹기"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부터 행함으로써 상황을 지배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자.

 

별것 아닌 일인 것 같지만 이러한 생각에서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고 입원생활을 버티는 데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입원을 앞둔 환자이거나 가까이에 있는 보호자일 것이다.

나또한 환자와 보호자의 경험이 있었다.

보호자라면 환자 곁에서 최대한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괜찮다, 나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것은 환자의 마음에 단단한 지지대를 제공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주변 분들의 쾌유를 빌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모르면 안 되는 병원 입원 준비물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