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중앙대 의대생 실종 대학생 친구, 진실은? _시간별 상황정리

카테고리 없음|2021. 5. 7. 16:51
반응형

반포한강공원에 실종된 손정민씨를 찾는 포스터

4월 24일 밤, 서포 반포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중앙대 의대생 손정민(22세)는 실종후 6일 오후,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사건 당일 시간별 상황

4/24 실종 당일

회색 반팔 티에 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모습이 아파트 CCTV에 담겼습니다.

4/24 밤~4/25 새벽

 

p.m. 10:45

잠원성당 앞에서 친구를 만나 편의점에서 술을 구입

p.m. 11:14

GS한강반포1호점에서 구매

a.m. 1:12

쿠팡이츠를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

a.m. 1:17

막걸리병을 들고 춤추는 친구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

a.m. 1:20~24

어머니와 카톡 (한강에서 술을 먹고 있다는 내용)

a.m. 10:30~31

CCTV에 친구와 어깨동무를 하며 걸어가는 모습 

GS한강반포 1호점 6천원 결제

a.m. 1:45~2:00

친구와 춤추고 장난치는 영상 4개 촬영

a.m. ~3:00

목격자가 다수 존재했지만 그 이후로는 공백

소주1병, 막걸리 2병 마신 것으로 추정

a.m. 3:30

친구A씨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취해 깨울 수 없다"

어머니는 "꺠워 보내고 빨리 오라"하였으나 다시 잠들었다고 함

a.m. 4:30

A씨는 다시 일어나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갔는데

손 씨가 옆에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함

a.m. 5:20

A씨 엄마와 한강 공원으로 다시 나와 손 씨를 찾기 시작

a.m. 5:30

손 씨 부모에게 연락한 시각

정민 아빠는 아들에게 전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아 아이쉐어링으로 위치추적함

a.m. 5:32

A씨가 그 전화를 받음

(손 씨 핸드폰을 갖고 있음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고 함)

a.m. 5:40

반포나들목 한신2차 입구에서 A씨를 만나 휴대폰을 받음

a.m. 7:00

손씨가 친구의 핸드폰을 갖고 있을까봐 전화를 시도했으나

전원이 꺼진 시점

(마지막 위치 추적 : 강을 건넌 강북의 수상택시 승강장)

4/30 p.m. 3:50

시신을 발견한 시점

민간 구조사 차종욱(54)씨가 보고 구조견을 보내 발견

반포한강공원 인근 한강, 구조대원들의 모습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5/1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 진행하였고

정확한 사인 15일 뒤에 나온다고 합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머리 뒷부분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상처와

뺨 근육이 일부 파열된 것은

직접 사인으로 보기 어렵다 판단했습니다"

 

정밀감식 결과가 나오기까지 15일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주목해봐야겠습니다

 

풀리지 않는 의문점들.. 진실은?

얼핏보면 늦은 새벽, 술에 의한 과실사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많은 의문점들이 있습니다

 

의문점1. 친구의 태도

실종 전화를 받은 실종자 아버지가 한강으로 찾으러 왔을 때

정민이(실종자)친구가 맞냐는 물음에 "네"라는 대답만을 남기고

같이 찾으러 가지 않을뿐더러 바로 가버렸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죄책감을 갖고 찾는데 앞장서야하지 않을까요...?

 

의문점2. 핸드폰

실종자 부모님이 계속 애타게 실종자의 번호로 전화를 걸자

친구가 받으며 "집에 와보니 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라고 말한 점입니다.

 

친구 본인의 핸드폰은 친구에게 없었기에

바뀐 것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핸드폰이 바뀐 사실을 집에 가서야 알게 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의문점3. 친구의 진술

사건 당일에 대한 친구의 진술에서

친구는 실종자가 요즘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는데,

실종된 친구의 단서를 묻는 질문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의아한 부분이죠

 

사건 당일 오전3시30분에 B가 아버지에게 전화한 사실을 숨긴 것도 의문입니다.

"정민이가 취해 깨우기 힘들다"라는 내용이었다고 나중에 밝혔으며..

 

실종자의 아버지가 B의 더러워진 신발을 보고 싶다고 연락하자

B의 아버지는 즉시 신발을 버렸다고(...?) 대답했으며

이는 무언가를 숨기려함을 볼 수 있습니다

 

B가 신발을 버린 사실을 B아버지가 정확히 알고

즉각적으로 대답했다는 점은 무언가.. 어색하죠..

 

그 외에도..

2차 최면조사에서 변호사를 대동하고 조사를 받은점..

사건 이후 친구B씨가 연락 두절인 부분..

B가 전화번호를 새로 바꾼 부분..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장례식장도 찾지 않았던 부분..

(이 사실이 밝혀지자 조문을 왔습니다..)

.

.

.

이것이 정말 단순 사고일지라도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정말 너무나도 많은 사건입니다

 

한강이라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노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며

계획적인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도 사실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친구 B씨가 실수로 어떠한 실수를 저질렀고

발생한 사고에 대해 겁을 먹고

무언가를 계속 은폐하려는 것은 말이 되려나요...?

 

아버지의 마지막 작별 인사

고 손정민군 부친 블로그

 

위 글은 손정민군 아버지의 블로그에 남긴 글입니다

 

이 글을 쓰는 아버지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제가 감히 이해한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정말 읽을 떄마다 울컥해지는 많은 것이 담겨 있는 글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정확한 단서나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와

정확한 사실이 나와

만일, 단순 사고가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억울한 슬픔을 덜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만일, 무언가 숨기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친구B씨도 진실을 밝히거나 최소한, 유가족에 대한 사죄, 유감의 표현을 진심으로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아들과의 대화

 

아들과의 대화

오늘은 장례2일째입니다. 드디어 입관을 했습니다.한강물속에서 혼자 외로웠을 아들을 생각하면 괴롭지만 ...

blog.naver.com

아버지가 실제 운영하시는 블로그입니다

 

아들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이 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블로그 카톡 대화 내용

 

"아래 말을 저는 지키고 있는데 이놈이 지키지 못했네요."

 

볼 때마다 눈물이 맺히네요 저도..

 

 

정말 이 사건이 하루빨리 어떤 식으로든 해결되어

진실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