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생활 팁 (feat. 이국종 교수님)

의대에 들어오시는 분들께서 의대 문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의대가 폐쇄적이고 다른 학교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실텐데요

그래도 이 정도는 알면 좋겠다싶은 의대 생활 팁들에 대해 몇가지 써보려해요!

1. 동아리

보통 대학 동아리 하시면 자유롭게 나갈 수 있고 들어올 수 있는걸 떠올리실텐데요
물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의대 내 동아리의 경우 자유롭지 못한 경우를 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새내기때 3-4개 본인이 원하는 동아리를 무작정 가입했다가
본과에 올라가 많이 부담이 될 경우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죠,,,

동아리는 본인의 관심사 1개, 봉사동아리 1개를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과에서 본과로 올라갈 때 토익점수와 봉사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혼자 봉사시간을 채우려면 피뽑고, 방학때 어디 다니고,,, 귀찮고 힘들 수 있거든요

만일 본인이 운동을 좋아하신다면 운동동아리1개+봉사동아리1개 이렇게 하시면
공부에 필요한 체력도 조금씩 기르고 동아리 활동도 참여하는 것이 가능하겠죠?

2. CC

의대 특성상 소문이 굉장히 빨라요
아무래도 의대 내 커뮤니케이션이 폐쇄적으로 잘 돼있기 때문에,,

어느 대학이던 CC를 하다가 해어지면 소문이 쫙 돌고 민망한 경우가 있겠지만 피해 다니는게 가능하죠,,
하지만 의대는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시간표를 하루종일 들어야한다는 것,,,,

본인이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라면 의외로 괜찮을 수 있겠지만
해부 실습조에 같이 배정된다면 정말 민망한 상황이 노출될 수 있죠,,

하지만 CC의 위같은 단점에도 불가능하고 좋은 점도 많아요

의대의 바쁜 커리큘럼을 잘 이해해주고 서로 힘이 되고 정말 자주 볼 수 있다는점,,
같은 학교에 같은 스케줄이다보니 만나는데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이 제일 큰 것 같네용

3. 인간관계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의대는 폐쇄적인 느낌이 확실히 있어요
튀는 행동을 하면 술자리에 오르내리고 이야기가 의대 내에서만 도는 느낌이 있죠

선배들이든, 동기들이든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는 '무난한 성격이 좋다'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식이 있는 것 보다는 나쁜 인식이 하나도 없는게 좋다는 의미죠

친구 관계는 정말 친한 친구 2~3명 정도와 적당히 친한 몇명의 친구들이 좋은 것 같네용
평소에 공부 힘들다는 투정도 같이 하고 밥도 자주 먹고 술도 먹는, 마음을 연 친구가 있어야하는 것 같아요

위에서 말한대로 소문이 빨리 돌기 때문에 뭔가 믿을 수 있고 터 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게 의지가 많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친구가 많다고 해도 본과에 올라가고 공부가 많아지면 저절로 만나는 사람들끼리만 만나고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용

4. 연애

일반적으로 연애는 타대학 혹은 CC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용
만일 타대학을 만난다면 의대의 커리큘럼을 어느정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2달에 1번 시험보는 타 대학과는 달리 시험을 정말 자주 보기 떄문이에요,,

보통 바빠서 연애를 못 한다고 하지만 할 사람들은 다 하는 것 같아요

이국종 교수님이 말하는 의대생 연애 비법

이국종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연애가 잘되면, 상대방에게 쪽 당하지 않도록 유급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하게 되지만
만약 연애가 잘 안되고 다투고 신경쓸게 많아지면, 집중에 많이 방해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CC를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기도 하다는 사실!



의대에 대해 더욱 궁금한 점 있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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