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생충 아카데미상 비난

시사 경제|2020. 2. 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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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2020년 2월 2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트럼프는 "올해 아카데미 수상작은 한국에서 만든 영화다.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냐"

"한국은 무역과 관련해 우리를 죽이고 있다. 그러고나서 그들은 무역에서 우리를 때리고 빌어먹을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탔다" 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 시각을 문화 분야에 마저 붙여 지지층 자극에 활용했다

아케데미가 반트럼프 성향인 것에 대한 악감정도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인 네온은 트위터에

"이해할만 하다. 그는 읽지를 못한다"며 비꼬았고

CNN의 크리스 실린자 선임기자는

"미국은 다양성을 찬양하며 언론의 자유, 다양한 관점을 장려하며,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미국 건국 원칙과 상충한다"

며 비판했다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 모린 다우드는 "트럼프의 외국인 혐오적 영화 비판"을 거론하며 '미국의 기생충'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냈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개의 트로피를 받으며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었다

일본에서 티켓 수입 30억엔(약 325억원)을 돌파하며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5)'이후 역대 흥행 1위를 달성했다

전 세계 티켓 수익은 2억달러(약 20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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